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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공연실황_반격_200104_기독교100주년기념관 2000년.. 반 아셈회의 투쟁으로 기억되는 해입니다. 코엑스 회의장으로 가는 길목, 잠실야구장 근처에 쳐진 쓰레기차 바리게이트 앞에서 망연자실 몇시간을 서성이다 발길을 돌릴 때의 참담함..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데 야구장에서 나는 함성보다 작았던 우리의 목소리.. 말로 형언하기 힘든 패배감과 분노.. 이미 수년간 자행된 노동자에 대한 탄압, IMF이후에 어디 하소연할 수 없이 단행되었던 정리해고.. 싸움은 많았으나 계속 피터지며 밀려나기만 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그때..꽃다지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하나? 하는 고민 속에 '반격'이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벼랑 끝에서 노동자 민중이 살아남을 길은 무엇인가? '반격'만이 우리가 살 길인데 우린 너무 싶게 잊고 지쳐가지 않았나? .. 2009. 1. 22.
용산참사 범국민추모대회에 함께 해주세요 최소한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그 대답은 단 하루만에 폭력과 죽음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사람보다 자본이 먼저인 저들... 현 정권은 자신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죽임으로 대답한 것입니다. 21세기까지 이런 야만이 기승을 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짐작했을까요? 이 야만의 시대를 멈출 힘은 누구입니까? 바로 당신.. 바로 나.. 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 희망의노래 꽃다지 2009. 1. 22.
꽃다지공연실황_200810클럽프리버드_일어나길 기다려 2008년 10월 콘서트 실황입니다. 콘서트에서 '일어나길 기다려'의 전주가 나오면 관객들이 슬금슬금 일어나셨죠. 사운드가 신나기도 하고 대부분 공연 끝자락에 배치되었고.. 무엇보다 제목에 '일어나길'이라고 되어 있으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어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실제 노래 가사는 섣불리 뭔가를 하지 말고 자신 속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라는 건데 말이죠.. 이번 공연에서는 컨셉을 살려 조근조근.. 살살 불렀습니다. 조용히 읊조리는 노래에 빠진 여러분의 모습.. 컨셉 성공이었다고나 할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때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2009. 1. 21.
[평론 펌] 꽃다지가 억울한 까닭 [필살의 라이브]꽃다지 2008 송년콘서트 김형찬 _ 대중음악평론가 ▲ 꽃다지는 노찾사의 뒤를 이어 17년간 활동해오면서 ‘민중가요의 종갓집’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꽃다지 송년 공연 장면. 현재 서울지역 민중가요 진영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래팀은 꽃다지와 우리나라, 희망새 등이 있다. 희망새는 부산을 근거지로 활동하다가 작년에 상경하여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1999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꽃다지 앞에는 노찾사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활동하면서 민중가요의 대중화에 공을 세웠다. 그에 비해 꽃다지는 1992년에 창단되면서 노찾사의 뒤를 이어 지금까지 노동현장과 집회를 중심으로 투쟁의 노래 또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17년간 활동해오면서 ‘민중가요의 종갓집’ 이라.. 2009. 1. 16.
[꽃사람 노래 소모임] 노래씨앗을 소개합니다. 노래씨앗은 꽃사람들의 대표적인 소모임입니다. 97년 4월 꽃샘 추위마저 자취를 감추고 봄기운이 완연할 무렵, 민중 가요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꽃사람(꽃다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들이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민중 가요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큰 사람들, 그래서 밤새 목청껏 노래를 불러도 지칠줄 모르는 사람들이 마음맞춰 만든 모임이 바로 ‘노래씨앗’입니다. 꽃사람 안에서 건강한 노래 문화를 만들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꽃사람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씨앗은 꽃사람 안의 소모임으로 꽃사람 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구성원 층은 노동자에서 학생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노래씨앗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성되며 자체 회칙에 따라 처음 참석하면 준회원이 되며 준회원은 .. 2009. 1. 7.
후원회원 '꽃사람'에 함께 해주세요 '꽃사람'은 이 땅의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인해 취약한 재정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꽃다지의 지속적이며 건강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꽃다지 후원회입니다. '꽃사람'은 꽃다지 후원회원들의 모임 '꽃다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함께 하는 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넓게는 꽃다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 민중문화를 아끼는 모든 분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후원하는 방법은 월 1만원 이상의 일정액을 납부하는 CMS납부방식(정기회원)과 100만원 이상 일시불로 납입하시는 방식(평생회원)이 있습니다. '꽃사람'께는 꽃다지 정기콘서트 시, 2매의 초대권을 드리며 꽃다지에서 제작하는 음반을 증정합니다. 또한 자율적 소모임을 지원하고 모임 장소를 대여합니다. 가입방법은 꽃다지에 전화하시거나(.. 200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