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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공연후기213

꽃다지공연_진주_200810클럽프리버드 진주 유인혁 글, 가락 가슴이 아파와 상처를 생각해요 깊이 박힌 가시와 그 아픔을 느껴요 숱한 밤 깨어 홀로인 날 많았죠 이 눈물로 감싸면 진주가 되나요 고개를 떨군 채 힘없이 걷는 그대 상처가 있나요 아픔을 느끼나요 나처럼 뒤척이며 눈물로 감싸나요 괜찮아요 세상은 바다 우린 상처 입고 그 아픔으로 진주를 키우죠 누구나 가슴에 영롱한 진주를 키우죠 ***************************************************************** 99년 11월 노동자대회 전야제 때 발매된 꽃다지 3집 타이틀 곡이다. 음반에서는 공장 기계 소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드럼 루프가 인상적이다. 드럼 루프와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의 단순한 악기 구성으로 단순하게 편곡하고서는 무진장 흐뭇해했던 기억.. 2010. 6. 14.
2002년 6월 13일에.. 효순,미선이가 갔습니다. 2002년 6월 13일.. 피로 붉게 물든 운동화를 남긴 채 친구생일에 간다던 두 아이들이 주검이 되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죽음을 아는 척하지도 위로하지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을 처벌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건 규명하고 두 아이들을 추모하려는 이들을 잡아 가두었지요.. 2002년 6월 그녀들의 죽음에 관한 기사 몇 줄 실린 신문을 한쪽으로 슬쩍 밀쳐 버리고 우리는 붉은 티를 입고 외쳤지요. "대~한민국"이라고 월드컵 4강 신화가 구축되는 동안 대부분은 그 죽음을 외면했습니다. 해맑은 미소를 빼앗겨버린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미군의 뻔뻔한 대응은 추모를 위해 노래하던 사람들이 위대한 대한민국 경찰들에 의해 쫒겨 내려왔다는 이야기는 그져 한 번 입에 올리고마는 연예계의 '카더.. 2010. 6. 13.
꽃다지 거리공연_6월 14일 구로역광장에서 만나요 6월 14일 오후 6시~9시 6월 28일 오후 6시~9시에 진행합니다. * 6월부터는 우천 시 다음주 월요일로 순연합니다. * 꼭 참석하고자 하는 분은 010_4190_6600으로 문의하십시오 왜 꽃다지가 다시 거리에서 사람들과 만나는지.. 왜 노동자가 아니고 어린이인지.. 많은 질문을 하시더군요.. 궁금하시죠??!!! 직접 구로역광장에서 만나 확인해보십시오^^ 왼쪽부터 태수,혜윤,성일,윤경.. 이제 막 거리공연을 시작했군요 세시간 내내 자리를 지킨 어린이들.. 사실은 가수 혜윤의 아들과 꽃사람 민정의 아이들이랍니다. 이렇게 자리도 챙겨주고.. 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장난치며 자기 방식대로 공연을 즐긴 어린이들.. 심지어 취침자세까지.. 왜 어른들은 직접 모금함에 넣지 않고 아이들에게 시킬까요? 서로 나.. 2010. 6. 11.
두리반 칼국수 음악회에.. 꽃다지가 함께 합니다.. 두리반 칼국수 음악회에 꽃다지가 함께 합니다. 6월 4일 7시30분에 한시간반 동안 두리반을 지키기위한 마음을 보태며 작은 음악회를 엽니다.. 홍대앞, 동교3거리에 위치한 칼국수집 '두리반' 한국토지신탁과 gs건설에 의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작은 용산 두리반이라는 말이 분노와 아픔을 동반합니다. 두리반이 온전한 삶의 터전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보태주십시오. 작은 용산 두리반의 카페 http://cafe.daum.net/duriban 2010. 6. 2.
[꽃다지 거리공연] 6월 거리공연일정 지난 4월 12일 첫번째 거리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거리공연은 4월 26일(월요일)은 우천으로 취소하였고 5월 10일에 세시간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거리 공연은 5월 24일입니다.. 왜 꽃다지는 거리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직접 거리에서 만나 확인해보십시오^^ 2010. 5. 24.
꽃다지 5월 콘서트.. 잘 마쳤습니다.. 꽃다지 5월 콘서트.. 5월 8일(토)에 벨로주에서 오붓하게 잘 마쳤습니다.. 5월 8일의 위력을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 바쁜 일 제쳐두고 먼 길 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연주는 건반 이지은, 일렉기타 고명원, 어쿠스틱기타 정윤경.. 세 분이 하셨고 노래는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태수, 혜윤, 성일이였습니다. 힘을 빼고 조근조근.. 차분차분.. 부르는 노래가 콘서트 중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묘하게 어울리는.. 참 낯선 풍경이면서도.. 즐거운 한낮의 데이트 같았습니다. 공연 마친 후에 카페 벨로주 사장님께서 "변화한 꽃다지 음악 처음 직접 봤는데 많이 같이 못해서 아쉽다.. 날짜를 잘못 선정한것 같으니 조만간에 리벤지 콘서트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기대.. 201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