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공연후기215 꽃다지 음반발매 콘서트 "노래의 꿈"_7월15,16일에 10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꽃다지가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한다. 새 음반은 지난 10년간 발표했던 40여 곡의 노래와 미발표 신곡중에서 엄선한 13곡을 담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것보다는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놈의 세상에서 좀 더 의미 있고 유용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꽃다지 음악감독의 말처럼 세상이 아무리 난폭하게 우리의 꿈을 도둑질해도, 커지는 절망보다는 더욱 깊어진 뜨거운 가슴으로 ‘희망’을 일구자고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가슴을 적시고 울음을 토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과 힘차게 고동치면서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작은 사람들의 큰 희망을 꽃다지의 노래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펀딩(Crow.. 2011. 5. 25. [공연실황] 유정고밴드 _ 너의 것이 될거야 곡명 : 너의 것이 될 거야 작사 : 유인혁 작곡 : 유인혁 노래 : 유정고밴드 2000년 스스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밴드.. 유정고밴드.. [바위처럼][사람이 태어나][진주] 그리고 최근의 '꽃다지'의 통일테마싱글앨범인 '오라'의 [돌아가]등등 수많은 곡들을 만든 '꽃다지'출신의 작곡가 유인혁과 '새벽'에서 활동한후 1999년 [착한 사람들에게][주문][시대]등을 담은 'temporary xxx files' 란 싱글,솔로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정윤경 그리고 지금은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민중가요 록밴드 '메이데이'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고명원 이 세사람이 작년 2000년에 모여 결성한 밴드로 지금까지의 '민중가요'와는 달리 집단성이나 목적의식성 보다는 구성.. 2011. 5. 17. [콘서트 실황] 오월의 노래 2 _ 꽃다지 5월에 전하는 꽃다지의 노래.. 2001년 4월 콘서트에서 박향미와 정혜윤이 부른 '오월의 노래 2'를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두 가수가 프랑스어로 원곡 가사로 부르다 간주 이후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월의 노래가 나옵니다. 광주민중의 저항을 노래한 는 프랑스 노래를 개사한 곡입니다. 원곡 는 루시엥 모리스라는 할머니를 추모하며 미셸 폴나레프가 1971년에 발표한 노래라고 합니다. 프랑스에 몰아닥친 개발 바람속에서 재개잘 예정지에 살던 루시엥 모리스 할머니가 철거반과 맞서 싸웠다고 합니다. 철거반이 할머니가 가꾸던 정원을 불도저로 밀어버리자 상심에 빠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후 이 노래는 착취와 억압에 맞서 싸우는 노래로 전세계 민중들에 의해 불리워 졌고, 한국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2011. 5. 16. 집회장이 놀이터가 되었어요..^^ 5월 12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총력투쟁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 푸른 조끼 붉은 조끼 걸쳐입은 노동자들이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하기 위해 삼삼오오 경기본부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가수 정혜윤의 집이 수원인지라 아이들이 같이 집회에 왔어요. 집회장이 놀이터라도 되는 것처럼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녹음하느라 어린이날도 엄마와 함께 못했는데.. 한결이가 소영에게 묻더랍니다. "함성이 뭐예요? 비명지르는 거예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노동자들의 함성은 '같이 살자'는 비명일지도.. 고 임무창 동지의 49재에 다녀온지 며칠되지 않았는데 또 한 노동자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차별은.. 해고는.. 최소한의 사회안전장치도 없는 한국사회에서는 살인행위임을 목숨으로 하소연.. 2011. 5. 13. 꽃다지 녹음 현장..^^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꽃다지 새음반 작업 녹음한 것을 들으며 의견 교환 중입니다. 한 곡을 수십번씩 부르고 그 중에서 제일 괜찮은 트랙을 선택합니다. 표정을 보아하니 오늘 녹음한 결과가 좋은가봅니다.. 이렇게 웃기까지 얼마나 녹음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갈까요? 지난 몇달간 아래와 같은 그림이었지요. 평온해 보인다구요? ㅎㅎ 같은 노래 반복해서 부르는 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듣고 또 듣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귀가 먹먹해지며 괴로운 시간이 온다지요.. 그래도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십시일반 정성 모아준 여러분들로 인해 누릴 수 있는 행복이었습니다. 2011. 5. 11.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결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듣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또 한 목숨이 떠났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적힌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이번 보도자료도 지난번 보도 자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라는 문구 외에 뭐라고 지금의 심정을 말할 수 있을까요.. 하..... 고 임무창 동지가 가셨을 때, 발인을 치르며 "이 지경까지 왔는데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을 수 있느냐? 우리가 모두 죽어야 본 척이라도 해줄까? 그렇다면 내가 가야겠다." 라던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의 정의와 분노를 어떻게 모아야할까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연대의 실천을 해봅시다.... 2011. 5.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