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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공연후기

정월대보름.. 검찰의 사망선고일

by 희망의노래꽃다지 2009. 2. 9.



<2월 7일 청계광장에서의 용산참사 추모집회에서..>

2월 9일.. 검찰의 발표는 들으셨겠지요..
제 스스로 무덤을 파는군요.. 몇년 전에 지난 수십년간의 판결에 대하여 사법부가 사죄를 한 적이 있었지요..
오늘의 이 잘못은 언제쯤 잘못을 시인할까요?

경찰과 용역회사에겐 면죄부를, 철거민들에겐 구속과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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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도 처벌받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아무런 가해의 의사가 없었어도.. 위험 요소에 대해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묻습니다.

그런데 진압을 할 경우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충분히 감지하고 있던 경찰이었습니다.
쥐박이가 그랬다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는 없다..
그럼.. 김석기라도 당장 파면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살상이 자행되고 있던 그 새벽.. 무전기를 꺼놓고 업무 태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 말입니다.

살인진압이 열심히 일하는 거라면..
이 세상 모든 이들이여.. 제발 게으르게 살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