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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공연후기

창작의 바다에 빠진 꽃다지 가수들

by 희망의노래꽃다지 2010. 6. 16.

"음반 발매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하는 콘서트"입니다. 라는 말을 대략 7년쯤 한 듯 합니다.
그러나 "뻥이야~!!!"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녹음하지 못하고 콘서트 때만 부르는 노래가 30여곡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분명히 기필코 음반을 냅니다.. 낼겁니다.. 나옵니다..
요즘 오락프로그램에서 ... 하지 못하면 삭발하겠다는 등의 약속들을 하던데..
음.. 저는 올해 안으로 꽃다지 음반이 나오지 않으면..
음.. 뭐할까요? 여기 덧글 다는 의견 중에서 하나 선택해보죠뭐.. 주문하세요..ㅎㅎ

다음 주가 꽃다지 새음반에 들어갈 새 노래 작업 마감일입니다..
마감..
마감을 코 앞에 둔 꽃다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평소처럼 얌전한 모습으로 마무리 작업 하는 태수입니다.
아마 태수는 사비 부분만 내라고 하면 수두룩하니 많은 곡들이 쏟아져나올 겁니다.

마음처럼 써질리가 없습니다.. 성일이가 기타를 부수고 싶어합니다만..
몇년 쌈지돈 모아 산 기타를 부술 수도 없고.. 아.. 괴롭습니다..

2009년 창작의 바다에서 헤매던 미연입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죠..
출산의 고통을 겪고 초보엄마 노릇하느라 힘든 지금은 '창작의 고통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가을에 미연입니다.. 나를 내보내줘~~~~~~~~~~~~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이들이 있지요..
음악감독 정윤경은 주로 며칠 집에 콕 박혀 있다가 쓱 곡을 내밀곤합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하다 2009년 겨울에 복귀한 혜윤이는
돌보아야하는 아이가 둘인지라 집에서 짬짬이 창작을 합니다..
대표인 저는 뭐하냐구요? 뭐.. 이렇게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 왜?
제가 대표 수락할 때 조건이었습니다..
 "대표할테니 나 놀고 먹게 해줘" 라고 했더니..
눈 먼 가수들 흔쾌히 "네.. 네.. 여튼 대표.."

다음 주가 참 기대됩니다..
음악감독님.. 가수님들.. 당신들이 고생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