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솔로 콘서트] 어린 소년이 어른이 되어...

공연제목 정윤경 콘서트

공연기간 2012년 11월 30일(금) 오후8시 / 12월 1일(토) 오후6시

공연장소 홍대 벨로주(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관 람 료 현매 35,000원 예매 30,000원

공연문의 010_4190_6600(꽃다지)

공연소개

어린 소년이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늙어가는 게 인생이라는데
그댄 그 고운 청춘의 노래 채 부르기 전에
다신 못 올 곳으로 푸른 계절에 떠났지
미친 세상 모진 바람 안고

- 정윤경의 '조성만' 중에서

그의 선배였던 '조성만'을 기억하며 만든 노래의 한 귀절이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으나 세상은 여전히 미쳐있고

그 세상 한켠, 모진 바람 안고

정윤경은 여전히 노래한다.

인간이 인간으로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고...

한국 최초의 노래운동 집단 노래모임 <새벽>에서 출발하여 <유정고밴드>를 지나

<꽃다지>에 머무는 현재까지 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

때론 거칠고 공격적으로 '두 눈을 크게 뜨고' 살라며...

때론 '세종로 큰길가에서 옷을벗고 춤을추다 미칠까' 분노하며...

때론 '어쩌면 나는 지금 미래가 두려워 두려워 떨고 있는 건지 몰라' 고백하며...

그리고

'생에 단 한번뿐인 빛나던 그 청춘의 노래'를 기억하며

여전히

'지금은 우리가 스스로를 믿어야 할 때 부족하더라도 잡은 손 놓치지 말자'고...

마흔을 훌쩍 넘어 갖는 생애 첫 콘서트...

설레기보다 두려울지도 모르겠다. 이제 우리가 그가 내민 손을 잡아주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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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노래 '꽃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