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노래하다 악악악' _ 꽃다지가 함께 한 7월 1일
지난 7월 1일, 대한문 쌍차분향소 앞에서 한시간 가량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시대를 노래하다:악악악'이
악쓰는 악악악이 아니라 즐거울 락락락이 되는 그날까지~ 웃으며 함께!
이번 공연은 새로운 악기구성으로 준비했는데 어떠셨는지요?
공연 다음날 대한문에서 공연보셨다며 음반주문하겠다는 분들이 계셨던 걸 보면 꽤 좋으셨던거지요?
지난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쌍차 해고노동자들께 한줄기 소나기 같은 공연이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함께 공연 즐기고 의미 공유하며 자리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특히 일부러 멀리서 찾아주신 꽃사람 여러분~ 자랑스럽니다..ㅎㅎ
그리고 성심성의껏 열린 마음과 귀로 소리를 만들어주신 음향 자유~ 고맙습니다.
소개하는 사진은 꽃사람 강명성 님이 찍었어요. 고맙습니다..^^
'시대를 노래하다 악악악' 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한시간 가량 출연진을 달리하여 진행됩니다.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리허설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여전히 대기 중... 플룻 점검하는 소영... 기다림은 때로 지루하지만 준비한 공연을 머리 속으로 정리하며 가다듬는.. 그리고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시간이죠. 최종 선곡은 이 순간 이루어집니다.>
<고개 숙인 고명원... 얼굴로 연주한다는 풍문이 돌기도 했지요.>
<요즘 노고가 많은... 음악 감독입니다.
음악 감독 뒤로 보이는 건반의 이지은. 꽃다지 사람으로 꽃다지의 조력자로 함께 한 세월이 거의 18년 가량이네요.>
<가수들 사이로 보이는 장석원. 현장 공연에서 드럼까지 갖추고 공연하기 힘들죠. 그래서 젬베를 사용하곤 했는데 새로운 사운드 실험 중입니다. 최소한의 드럼으로 얻고 싶은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오늘 처음으로 심벌 하나, 북 하나로 공연해봤어요.>
<밝을 때 시작한 공연이 어느덧 막바지. >
지금부터는 꽃다지 대표의 후진 카메라가 포착한 그 순간..^^
<지나가다 리허설하는 걸 보더니 걸음 멈추고 구경하는 시민들입니다. 조금이라도 해고문제에 관심갖는 계기가 되었다면, 혹은 그저 비개인 한여름 저녁의 추억이었더라도... 반가웠습니다.>
<공연 시작하자 자리 잡으시는 분들. 일부러 쌍차와 연대하기 위해 찾은 분들이 대다수였고 지나가던 시민들 중에 아예 자리잡고 공연보신 분들도 있었지요.>
<여기도 춤판~ 저기도 춤판~ '바위처럼'을 부르자 다들 댄스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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