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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공연후기

[공연] 전태일 다리로 이름짓기 위해 꽃다지가 노래하던 날

by 희망의노래꽃다지 2010. 10. 4.
지난 주 금요일(10월 1일)에
전태일 다리로 이름짓기 캠페인에 꽃다지가 참여했습니다.
두어시간 노래하며 마음을 보탰답니다.
오늘 서울시에서 발표했더군요. 현재 공식 지명인 '버들다리'와 '전태일다리'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절반의 성과이지만 간절한 마음 담아 캠페인에 참여한 한사람한사람의 정성이 이뤄낸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10월 23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꽃다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래씨앗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래씨앗들은 벌써 '전태일 평전' 한 번 더 읽기, 전태일 관련 노래 배우기를 진행하며
재미있게 캠페인을 전개하려고 요모조모 궁리하고 있더군요. 화이팅~!!!

관심있는 분들은 꽃다지(010-4190-6600)로 연락주세요.
원하는 시간대에 한 분이 1시간씩 나눠서 진행하실 수 있도록 시간 배치하겠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청계천으로 나들이 나온 학생들.. 요즘 수업이 일찍 끝나나요? 혹시 시험기간? 속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나름 유유자적 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꽃다지 가수들이 솔로로, 듀엣으로, 합창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혜윤과 성일이 노래하고 태수가 음향을 보고 있네요. 옆에서 캠페인 진행하는 다른 분.. 참 인상적이시네요^^

소영과 태수가 함께 꾸미는 무대

오체투지로 마음을 담는 참가자들도 계십니다.
최만정 님과 민종덕 님이십니다. 민종덕 님은 전태일의 친구인 분이시랍니다.

 
이날 꽃다지 외의 캠페인 참가자 중에 인상깊었던 분은 중학교 1학년인 김지열 님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한번 나와보게 되었으며 여기에 와보니까 전태일 님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하고 김지열 님이 이어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들이 개교기념일이라서 함께 하자고 제안하셨고 흔쾌히 응했다고 하는데 대단한 모자지간입니다.
바로 이 분들이십니다. 교대식을 하느라 나란히 한 컷을~~

59번째 전태일 그 마음을 이어가는 거리 문화행동에는 이씬 님이 한 시간 동안 노래로 동참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노래패 꽃다지가 나왔습니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꽃다지..

잔잔한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수진 님께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문화행동 중에 808 행동에 참가하신 분은 박힘찬 님이십니다.

오체투지 4일째입니다.

오늘은 님께서 의지를 가지고 고행을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