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다야
김미정 글, 정윤경 곡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들
방조제 너머의 너는 진정 나인지
이 안에 갇혀버린 나는 진정 바다인지
다시 갯벌로 돌이키지 못하는 세월들
더 이상 너에게 내 숨결이 닿을 수 없고
여리고 여리던 속살도 딱딱히 굳어 버렸어
난 그렇게 또 숨이 막혀 아프기 시작했어
하지만 썩어가면서도 난 포기하지 않았지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굳은 살에 새살 돋는 난 살아있는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죽음마저 이겨낸 난 자유로운 바다야
날 바다로
날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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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방조제 막혀 바다로 가지 못하고 갯벌에서 썩어가는
바다의 외침을 담은 노래이다.
바다가 되지 못하고 갯벌에서 썩어가는 바다의 모습이
묵묵히 일하던 일터에서 쫓겨나는 우리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살아갈 권리가 허락되지 않는 이 사회는
썩어가는 갯벌이다. 꽃다지에서 노래했던 김미정이 환경운동을 하며 느낀 소회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에 꽃다지 음악감독 정윤경을 가락을 붙였다.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래패 ‘소나무’가 의뢰하여 만들어진 노래인데
꽃다지가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해주어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바다의 외침을 담은 노래이다.
바다가 되지 못하고 갯벌에서 썩어가는 바다의 모습이
묵묵히 일하던 일터에서 쫓겨나는 우리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살아갈 권리가 허락되지 않는 이 사회는
썩어가는 갯벌이다. 꽃다지에서 노래했던 김미정이 환경운동을 하며 느낀 소회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에 꽃다지 음악감독 정윤경을 가락을 붙였다.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래패 ‘소나무’가 의뢰하여 만들어진 노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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