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7월 클럽로이에서의 공연 실황 _ Fighter >
Fighter
조성일 작사, 작곡
새날이 시작되는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우린 싸워야 하네
지난밤도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죽도록 맞고 터져 돌아와 잠이 들었지
아~
두려움과 공포 속에 지옥 같은 현실 속에
어른들도 총을 들고 아이들도 총을 들고
멍하니 꼭두각시처럼 죽은 자들의 전쟁터로
걸어가네 멈출 수 없지
살기 위핸 싸워야 하네 아~
죽도록 싸워야 하지 살아남기 위해
죽도록 싸워야 하지 살아남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판단할 권리란 내게 존재하지 않았어
학교에 들어가도 직장에 들어가도 세상은 침묵 속에서 무릎 꿇라 하지
돈과 돈 속에 나를 죽이고 돈과 돈 속에 내 꿈을 죽이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미친 듯이 싸우다 장렬히 전사 하는 게 내 운명인걸
나는야 파이터 파이터 파이터 나는야 파이터 파이터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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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조성일이 사무실에서 창작곡이라며 처음 불렀을 때
로마시대의 검투사들이 생각났었습니다.
원형경기장에서 검투사들끼리 혹은 맹수들과 싸워.. 누군가가 죽어야만 끝나는
싸움을 해야만 했던 그들..
귀족들의 유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강요당했던 그들과
우리과 별 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된 포장에 속고 있을 뿐..
. 악보위에 마우스 대시고 왼쪽 마우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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