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우리나라 조인트콘서트_연습했어요

꽃다지와 우리나라 조인트 콘서트..
합동 연습장면 소개합니다.
연주자 5명, 꽃다지 가수 3명, 우리나라 가수 5명.. 총 13명이 무대에 오릅니다.
꽃다지 합주실에 13명이 모여 합주했습니다. 좁은 합주실에 모두 들어간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결국 꽃다지의 태수는 컨트롤부스까지 나오는 상황이..

아침 10시부터 꽃다지가 먼저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11시30분부터 우리나라의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음반이나 무대에서만 듣던 노래를 꽃다지 사무실에서 직접 들으니 사뭇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음악감독 정윤경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100여곡의 우리나라 노래를 다시 모두 들었답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물론 이번 공연의 총연출자입니다.

드럼 장석원, 베이스 박우진, 건반 이지은, 일렉기타 고명원입니다. 박우진, 이지은  두 분은 오랫만에 함께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고명원은 우리나라 노래 연주가 처음이었습니다.
음악색깔이 다른 두 팀의 노래를 조율하고 맞추며 연습하는 연주자분들.. 고생많으셨어요..

드디어 두 팀의 가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지 않는 혜진과 미연은 왼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백자는 노래하는 건지 하품하는 건지 헷갈리는구만요..

가수들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오랜동안 부르지 않던 레퍼터리 서로 호흡 조절하며 부른다는 게.. 생각만큼 쉬운 작업이 아니어서요.. 시간은 없고 연습할 노래는 많고.. 공연도 다녀야 하고..
그러나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산 610항쟁 기념 사업을 준비하는 주최측의 부탁으로 두 팀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요..

610 항쟁.. 6월 정신 계승하는 자리.. 세대를 초월하여 22년전 거리에서 만났던 그때 그 꿈을.. 함께 나누고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