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는 살인이다1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결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듣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또 한 목숨이 떠났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적힌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이번 보도자료도 지난번 보도 자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라는 문구 외에 뭐라고 지금의 심정을 말할 수 있을까요.. 하..... 고 임무창 동지가 가셨을 때, 발인을 치르며 "이 지경까지 왔는데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을 수 있느냐? 우리가 모두 죽어야 본 척이라도 해줄까? 그렇다면 내가 가야겠다." 라던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의 정의와 분노를 어떻게 모아야할까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연대의 실천을 해봅시다.... 2011.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