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무창동지49재1 집회장이 놀이터가 되었어요..^^ 5월 12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총력투쟁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 푸른 조끼 붉은 조끼 걸쳐입은 노동자들이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하기 위해 삼삼오오 경기본부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가수 정혜윤의 집이 수원인지라 아이들이 같이 집회에 왔어요. 집회장이 놀이터라도 되는 것처럼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녹음하느라 어린이날도 엄마와 함께 못했는데.. 한결이가 소영에게 묻더랍니다. "함성이 뭐예요? 비명지르는 거예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노동자들의 함성은 '같이 살자'는 비명일지도.. 고 임무창 동지의 49재에 다녀온지 며칠되지 않았는데 또 한 노동자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차별은.. 해고는.. 최소한의 사회안전장치도 없는 한국사회에서는 살인행위임을 목숨으로 하소연.. 2011.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