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가 스물일곱살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노래를 하고 싶은 소망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2022년 30주년을 앞두고
꽃다지의 사회적 역할과 새로운 비전을 고민하면서
구성원 각자가 보다 깊이있고 활기찬 활동을 하기 위한 역할 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악 대장 정윤경, 가수 대장 정혜윤, 기획 대장 민정연...
이미 직책과 무관하게 세 사람 모두 오랜 연륜 속에 쌓아온 역량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시스템입니다만, 새 역할 배치를 통해 좀 더 추진력을 갖고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실험을 하고자 합니다.
올해 에너지가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정윤경 음악감독이 대표를 겸직하기로 했습니다.
17년간 장기집권했던 민정연은 지속가능한 꽃다지의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하며 기획자로서 함께 할 것입니다.
꽃다지는 올해 3월부터 의욕적으로 현장을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에 새로운 노래를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정윤경 음악감독의 대표 취임을 축하해주시고
향후 꽃다지를 기대해 주십시오.
- 꽃다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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