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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공연_진주_200810클럽프리버드 진주 유인혁 글, 가락 가슴이 아파와 상처를 생각해요 깊이 박힌 가시와 그 아픔을 느껴요 숱한 밤 깨어 홀로인 날 많았죠 이 눈물로 감싸면 진주가 되나요 고개를 떨군 채 힘없이 걷는 그대 상처가 있나요 아픔을 느끼나요 나처럼 뒤척이며 눈물로 감싸나요 괜찮아요 세상은 바다 우린 상처 입고 그 아픔으로 진주를 키우죠 누구나 가슴에 영롱한 진주를 키우죠 ***************************************************************** 99년 11월 노동자대회 전야제 때 발매된 꽃다지 3집 타이틀 곡이다. 음반에서는 공장 기계 소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드럼 루프가 인상적이다. 드럼 루프와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의 단순한 악기 구성으로 단순하게 편곡하고서는 무진장 흐뭇해했던 기억.. 2010. 6. 14.
꽃다지공연실황_난 바다야_200810클럽프리버드 난 바다야 김미정 글, 정윤경 곡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들 방조제 너머의 너는 진정 나인지 이 안에 갇혀버린 나는 진정 바다인지 다시 갯벌로 돌이키지 못하는 세월들 더 이상 너에게 내 숨결이 닿을 수 없고 여리고 여리던 속살도 딱딱히 굳어 버렸어 난 그렇게 또 숨이 막혀 아프기 시작했어 하지만 썩어가면서도 난 포기하지 않았지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굳은 살에 새살 돋는 난 살아있는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죽음마저 이겨낸 난 자유로운 바다야 날 바다로 날 바다로 ****************************************************************** 시화호 방조제 막혀 바다로 가지 못하고 갯벌에서 썩어가는 바다의 외침을 담은 노래이다. 바다.. 200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