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속노조2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결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듣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또 한 목숨이 떠났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적힌 '우리들의 눈물을 대신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이번 보도자료도 지난번 보도 자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라는 문구 외에 뭐라고 지금의 심정을 말할 수 있을까요.. 하..... 고 임무창 동지가 가셨을 때, 발인을 치르며 "이 지경까지 왔는데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을 수 있느냐? 우리가 모두 죽어야 본 척이라도 해줄까? 그렇다면 내가 가야겠다." 라던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의 정의와 분노를 어떻게 모아야할까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연대의 실천을 해봅시다.... 2011. 5. 11.
[인터뷰] 처량 맞은 노래 한가락이 바꾸는 세상 9월초에 진행한 금속노조 소식지와의 인터뷰입니다. [특별한 만남] 꽃다지 민정연 대표 2010년 09월 01일 (수) 강선화 편집부장 edit@ilabor.org 집회가 시작되면 모두 묵념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중간에 한번은 ‘단결 투쟁가’로 결의를 모은다. 사회자가 파업을 선언하면 노동자들은 힘차게 ‘파업가’를 부른다. 율동패가 나와 ‘바위처럼’으로 앙증맞은 율동을 보여준다. 상징의식까지 마치고 나면 ‘철의 노동자’를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불나비'와 '투쟁의 한길로'를 부르며 뒷풀이를 한다. - 이 노래는 모두 ‘희망의 노래 꽃다지’ 노래다. 중학교 3학년때 국어선생님은 우리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셨다. 그리곤 노래한곡을 들려주셨다.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