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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174

꽃다지 2집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꽃다지 정규2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수록곡 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2. 언덕길 3. 강철의 노래 4. 접동새에게 5. 청호동 할아버지 6. 난 할 말이 있다 7.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8. 강 9. 넝쿨을 위하여 10. 노래만큼 좋은 세상 STAFF DRUMS 백연구 BASS 박필우 ELECTRIC GUITAR 이찬욱 ACOUSTIC GUITAR 김일태 SYNTHESIZER 전향미, 이지은 ARRANGED BY 꽃다지 are 전향미, 이지은, 박필우, 김일태, 이찬욱 VOCAL 꽃다지 are 박향미, 안정현, 김용진, 윤미진, 김미정 RECORDING & MIXING ENGINEERED BY 고종진 MASTERING BY RECORDED & MIXED AT TONENGINEER MASTERE.. 2008. 11. 12.
[꽃다지 2집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정지원 글 / 안치환 작곡 / 박필우 편곡 / 김용진,안정현,박향미,윤미진,김미정 노래 강물 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 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껴 서지 않으며 어느 샌가 반짝이는 꽃씨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리들 2008. 11. 12.
[꽃다지 2집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언덕길 언덕길 황자혜 작사 / 이원경 작곡 / 박필우 편곡 / 김미정 노래 / 박향미,윤미진 코러스 저 놈의 언덕길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 나무처럼 높기만 해도 작고도 안락한 저 너머 내 집으로 따뜻한 언덕길 따라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더 가까운지 유난히 밝게 보이는 저 별빛에 하루의 삶을 비춰 보면서 큰 한숨보다는 넉넉함의 미소로 오늘을 조용히 정리하는 언덕길 저 놈의 세상길 가파르긴 해도 오르지 못할 세상은 아니지 언덕길 비추는 저 하늘 별 빛처럼 그렇게 살며시 세상을 밝혀야지 2008. 11. 12.
[꽃다지 2집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강철의 노래 강철의 노래 유인혁 작사/작곡 / 이찬욱 편곡 / 김용진 노래 이글거리는 저 불꽃 속에서 우리는 태어난다 모든 불순물들을 남김없이 사를 때 비로소 태어난다 벌겋게 달아오르다 다시 차가운 물 속으로 고통스런 그 반복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깨우쳐 가며 나와 나의 노래는 세상을 흔드는 저 거대한 울림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분노로 거칠기만한 나의 흐린 가슴마저도 끝도 없는 담금질 속에서 거울처럼 말갛게 다듬어가면 나와 나의 노래는 어둠을 씻어 갈 저 새벽의 빗살 태양아 솟구쳐라 산천이여 축복하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2008. 11. 12.
[꽃다지 2집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접동새에게 접동새에게 철도해고노동자 글 / 김호철 작곡 / 이지은 편곡 / 윤미진 노래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기나긴 이 밤 그대 고운 목소리 들려오는데 사랑가를 배워 불러 준다고 고운 눈물을 삼키며 내밀던 작은 손 가로막은 창살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나오고 피 토하는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아- 갈 수 없구나 갈 수 없구나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서슬 퍼런 바람에 떨다 눈부시게 푸르른 새순 돋는 날 우린 만날 수 있어 그 날이 오면 너를 위해 그리던 숱한 불면의 밤을 눈부시게 새 순 돋는 이 땅 어디서 우린 말할 수 있어 2008. 11. 12.
[꽃다지 2집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청호동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조재형 작사 / 윤미진 작곡 / 박필우 편곡 / 김미정,박향미,윤미진,김용진,안정현 노래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두고 온 북녘고향 이끼라도 밀려올까 무리 지은 갈매기들 부모소식 전해올까 바다와 싸우며 서성이며 기다려 온 통일의 날 할아버지 청호동 할아버지 할아버지 얘기 좀 들어주오 죽음 같은 파도 살을에는 바람 저 바다가 삼켜온 통일염원 반 백년 그 세월에 어느덧 아흔 노구 되었네 통곡하는 불효자식 아- 남은 육신 쓰러지거든 내 무덤 술잔에 눈물방울 담아 주리오 아- 그리움에 지쳐 쓰러지거든 서랍장 속 색 바랜 편지 읽어 주리오 말라진 육신을 벗고 저 놈의 철조망 바람으로 날아서 돌아가고 싶구나 돌아가고 싶구나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