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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공연후기213

정월대보름.. 검찰의 사망선고일 2월 9일.. 검찰의 발표는 들으셨겠지요.. 제 스스로 무덤을 파는군요.. 몇년 전에 지난 수십년간의 판결에 대하여 사법부가 사죄를 한 적이 있었지요.. 오늘의 이 잘못은 언제쯤 잘못을 시인할까요? 경찰과 용역회사에겐 면죄부를, 철거민들에겐 구속과 기소. . . .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도 처벌받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아무런 가해의 의사가 없었어도.. 위험 요소에 대해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묻습니다. 그런데 진압을 할 경우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충분히 감지하고 있던 경찰이었습니다. 쥐박이가 그랬다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는 없다.. 그럼.. 김석기라도 당장 파면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살상이 자행되고 있던 그 새벽.. 무전기를 꺼놓고 업무 태만이었.. 2009. 2. 9.
꽃다지공연실황_반격_200104_기독교100주년기념관 2000년.. 반 아셈회의 투쟁으로 기억되는 해입니다. 코엑스 회의장으로 가는 길목, 잠실야구장 근처에 쳐진 쓰레기차 바리게이트 앞에서 망연자실 몇시간을 서성이다 발길을 돌릴 때의 참담함..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데 야구장에서 나는 함성보다 작았던 우리의 목소리.. 말로 형언하기 힘든 패배감과 분노.. 이미 수년간 자행된 노동자에 대한 탄압, IMF이후에 어디 하소연할 수 없이 단행되었던 정리해고.. 싸움은 많았으나 계속 피터지며 밀려나기만 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그때..꽃다지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하나? 하는 고민 속에 '반격'이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벼랑 끝에서 노동자 민중이 살아남을 길은 무엇인가? '반격'만이 우리가 살 길인데 우린 너무 싶게 잊고 지쳐가지 않았나? .. 2009. 1. 22.
꽃다지공연실황_200810클럽프리버드_일어나길 기다려 2008년 10월 콘서트 실황입니다. 콘서트에서 '일어나길 기다려'의 전주가 나오면 관객들이 슬금슬금 일어나셨죠. 사운드가 신나기도 하고 대부분 공연 끝자락에 배치되었고.. 무엇보다 제목에 '일어나길'이라고 되어 있으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어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실제 노래 가사는 섣불리 뭔가를 하지 말고 자신 속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라는 건데 말이죠.. 이번 공연에서는 컨셉을 살려 조근조근.. 살살 불렀습니다. 조용히 읊조리는 노래에 빠진 여러분의 모습.. 컨셉 성공이었다고나 할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때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2009. 1. 21.
[평론 펌] 꽃다지가 억울한 까닭 [필살의 라이브]꽃다지 2008 송년콘서트 김형찬 _ 대중음악평론가 ▲ 꽃다지는 노찾사의 뒤를 이어 17년간 활동해오면서 ‘민중가요의 종갓집’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꽃다지 송년 공연 장면. 현재 서울지역 민중가요 진영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래팀은 꽃다지와 우리나라, 희망새 등이 있다. 희망새는 부산을 근거지로 활동하다가 작년에 상경하여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1999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꽃다지 앞에는 노찾사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활동하면서 민중가요의 대중화에 공을 세웠다. 그에 비해 꽃다지는 1992년에 창단되면서 노찾사의 뒤를 이어 지금까지 노동현장과 집회를 중심으로 투쟁의 노래 또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17년간 활동해오면서 ‘민중가요의 종갓집’ 이라.. 2009. 1. 16.
2008겨울 꽃다지 콘서트 2차 사진-(이태수) 사진양이 좀 많은 듯 해서 올린것 보다 더 추릴까 하다가 애초 계획했던 사진들 다 올리옵니다. 어제 올린 사진은 구워서 드릴께요. 이번에 올린 사진은 보시고 인화할 사진은 체크하셔서 저한테 말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을 보시다 보면 거친강도가 다른데.. 그건 필름 종류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9. 1. 4.
2008겨울 꽃다지 콘서트 2차 사진-(조성일) 200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