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공식 일정_오오쿠보 초등학교 평화 캠프
맨 오른쪽은 체험단 정윤희 입니다. 인천에서 노동미술을 하는 친구죠..
꽃다지는 난생 처음 동요도 불렀습니다. '봄이왔다'라는 일본 동요는 참 낯설지 않더군요;;
꽃다지 역사상 최연소 관객들이었습니다.
오오쿠보 초등학교는 유치원까지 있는데.. 드물게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익히며 어우러지더군요.
어린이들은 스스로 잘 놉니다. 우려했던대로 강강술래가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알아서 신나게 어울리더군요.
공연 마치고 평화캠프 체험마당을 진행 중입니다. 재일교포 자녀들 10여명이 즐겁게 체험놀이에 참여했습니다.
가운데 두 어른은 평화캠프 체험마당을 담당한 라은영 샘과 이주연 샘입니다.
메구미 상은 전문 번역가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몇몇 책을 일본어로 번역했답니다. 꽃다지의 노래가사 다수를 번역하기도 했구요. 6월에 나올 꽃다지DVD 일본어 자막 작업도 한다지요. 꽃다지 일본 응원단의 일원이신데 이제는 팬이라기보다는 친구가 되었죠.
다꾸앙이라도 서비스로 그냥 줄 수 없냐고 비굴하게 부탁했으나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사탕 하나 공짜로 먹었습니다;;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 고명원의 셀카질 고발.. 자기 얼굴만 찍는 게 아니라 뒤에 꽃다지 사람들 배경으로 쭉 늘어서게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12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가 먼저 잠든 이들에게 들키지 않게 살곰살곰 씻고 잠들었습니다.
둘째 날 중간 보고 끝..
왜 공연 사진 없냐고 묻고 싶으시겠죠? 공연하고 있는 당사자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공식지정 촬영기사님 아을이의 사진이 배포될 그날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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